10/02/2019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했던 요셉 (하신주 선교사님)
형제들에 의해 죽을 뻔 했다가 낯선 땅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인생 최악의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본성대로라면 형들에게 복수를 하고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을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까지도 포용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자신을 그곳으로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믿음은 “하나님은 이 불행한 상황도 선하게 다스리신다.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으면 악도 선으로 바꾸신다”는, 주권자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였습니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인정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진실하고 담대했기 때문입니다. 진실과 담대함은 관계를 푸는 두 가지 열쇠입니다. 요셉은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나를 다스리신다”라는 믿음이 굳건했기에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에게는 멘토도, 공동체도 없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는 진정하게 소중히 여긴 두 개의 꿈이 있었습니다. 이 꿈을 통해 그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에게서 신앙의 전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요셉에 비해서 우리는 너무나 풍족한 상황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풍족한 상황이 능력이 아닙니다. 진짜 능력은 요셉처럼 말씀 하나라도 진실하게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를 묵상하고 되새기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길입니다. 진짜 복음은 하나님입니다. 그 분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분을 왕좌에 모시고 그분을 귀하게 여기며 예배를 드릴 때 그곳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0/02/2019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했던 요셉 (하신주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