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믿음

(막 6:30-44, 마 27:20-25, 출 14:13-16, 하신주 선교사님)

오늘은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믿음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마 6:33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제자들이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알아 차리고는 그보다 먼저 제자들의 도착지에 이르러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열정을 보입니다. 그러나 같은 사람들이 마 27:20-25에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선동에 휘말려서 예수님을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며 그 핏값을 자신과 자손들에게 물으라고 소리칩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질입니다. 평범한 우리 안에 있는 악의 축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본질은 힘이 있는 자가 선동했을 때 약합니다. 선동에 넘어가서 그것이 의롭다고 생각하며 정작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 하고 취해 버립니다. 우리가 선동에 가장 취약할 때는 사회적, 영적으로 성공하고 있을 때입니다. 이때는 맘속에 교만함이 들어오기에 “그우리의 본질이 이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쫓아온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들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막 6:34). 이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불쌍히 여기시며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

(막 6:38-41)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네 단계로 보여 주십니다.

1) 믿음은 문제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어둠인지 빛인지 분별하며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빵이 얼마나 있는지 가서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6:38). 문제를 제대로 아는 게 영적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보지 않으면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 하고 나의 교만함으로 인해 문제가 있는데도 알지 못 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문제의 50%는 해결됩니다.

2) 믿음은 문제를 제대로 내 손에 쥐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계셨습니다 (6:40). 그러나 문제 자체를 바라보고 묵상해서는 안 됩니다. 내 손에 문제를 쥐지만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6:40). 어떻게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하나님의 능력 (내 문제는 하나님께 문제도 아니다. Nothing이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키신다. 세상 쾌락에 무너진 남편과 아이들도 하나님이 지키신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은 작은 걸 소중히 여기신다. 신실하시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3) 하늘을 우러러 볼 때 문제는 작아집니다. 우리의 기도가 바뀝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에 예수님처럼 감사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6:40). 이 감사의 기도가 바로 마귀를 무너뜨리고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4) 믿음은 이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사람들 앞에 떡을 갖다 놓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처럼 이미 믿음으로 믿기에 순종으로 행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출 14:15-16에서 보는 것처럼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뻗어 물을 갈라야 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로 발을 내딛어야 했던 것입니다. 믿음의 네 단계에서 어느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됩니다. 문제를 정확히 알고, 회피하지 않고 내 손에 쥐되 하늘을 우러러 보고, 이미 이루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신실하심을 믿기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행동으로 옮기는 수요누리, 이 네 단계를 통해 일상에서 늘 기적을 맛보는 수요누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